순종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세요!!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길 기대한다.
부모가 정한 방향과 테두리 안에서 행동하며 성장하길 원한다.
그런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녀이고 말잘듣는 순종하는 자녀이다.
많은 부모들은 그런 자녀를 기대한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산 인생과 경험이 전부가 아닌데
자신들의 인생과 경험에 빗대어 자녀들을 지도하고 진로를 강요한다.
그리고 보통 평범한 부모들은 세상에서 기대하는 성공을 경험해보지 못한경우가 대부분인데 자신도 하지 못한것을 막연하게 '그렇게 하면 될것이다'라는 기대감이나 건너들은 친구 아들, 딸의 경우를 자녀들에게 대입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자녀들은 매우 착해서 부모에게 순종하여 그렇게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는 공부와 진로를 택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성장하고 그렇게 생활한다.

나는 우리 자녀들이 부모들에게 순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항하고 대들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길과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고집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미래가 걱정되는 부모님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 걱정으로 인한 지도와 방향도 어차피 처음 가보는 길이기에 확정되거나 평탄한 길이 아닐 수도 있다.
어쨌든 불확실한 길과 미래라는 것이다.
어차피 불확실하다면 삶의 주인인 자녀들에게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주도권과 결정권을 내어주는게 맞다.
시간이 걸리고 답답하고 마음이 졸여와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조언하되 강요하지 않고 결정은 자녀의 몫으로 남겨두는 지혜롭고 슬기로운 부모가 되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삶의 도전과 방향을 맡겨두고 혹시라도 어렵고 힘들때, 실패하여 낙망할때 돌아올 수 있는 울타리로 남으면 어떨까?
그렇게 용기내서 자녀에게 다가가는 부모가 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