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청소년들은 물질과 환경, 교육, 여가 등 여러면에서 풍요롭습니다.

소위 말하는 저소득층의 생활수준도 예전과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물론 여전히 심각한 극빈층도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평균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이제는 저소득층에 대한 그림? 개념? 지원의 수준 등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의 청소년들은 본인들이 누리는 것, 예를 들면 교육, 여가, 주거, 옷, 음식, 디지털환경 등 다양하고 많은 것들에 대해(감사를 떠나서...)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나 1318상상발전소와 같은 기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나 기관에서 제공되는 재화나 다양한 활동서비스에 대해 감사가 없는 것은 물론 본인들만 누리려는 이기심이 발동되곤 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부유나 빈곤함과는 별도로) 학교나 기관에서 이들이 누리는 모든 것들은 세금과 이름도 빛도 없이 함께 해주시는 물적, 인적 후원자들의 손길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느 하나라도 하찮게 여겨져서는 안되는 소중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지원되는 간식이나 급식, 레슨, 자원봉사, 활동 등 모든 것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그들에게 왔으며 그 손길과 헌신에 대해 감사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주어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욕심부리지 않고 다른 친구들과 나누는 배려를 가르칩니다.

한때는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게 하는 것이 공치사하는 것 같고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꺼려질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사와 배려도 배워야 하고 계속 표현해봐야 삶 가운데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습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감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제 우리 기관을 방문하고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이 자연스러움이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삶 가운데 표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족)

우리는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헌신에 대해 당연한 것이 아니고 감사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어떤 것들도 당연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6/11 지역연계학교 소모임           

6/13 노션 활용교육

6/14 교육복지공동체 회의(묵1동 권역)

6/15 제주역사캠프 1차 모임  

6/25 사회복지박람회 평가회의

6/27 중랑구어린이청소년네트워크 정책분과 2차회의